공군, 진주에 수사센터 분원 개소
군검사·수사관 배치…전문 역량 강화
탐지견·단속장비로 현장 대응력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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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3일 최근 급증하는 마약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약범죄수사센터 진주 분원을 개소했다. 공군은 지난 2월 전군 최초로 계룡에 마약범죄수사센터 본원을 설치했으며, 진주 분원이 문을 열면서 전국 단위 수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날 업무를 시작한 마약범죄수사센터 진주 분원은 마약사범 수사 및 적발, 예방·교육, 관계기관 협력 등을 수행한다. 진주에 있는 공군검찰단 5보통검찰부 내에 터를 잡았으며, 군검사 1명과 수사관 2명이 배치됐다.
공군은 진주 분원 개소로 남부지역 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약범죄에 보다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마약범죄 수사 역량뿐만 아니라 예방·교육 기능이 지역 단위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주 분원은 탐지견과 소변검사키트 등 실시간 단속 장비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대검찰청·관세청·경찰수사연구원 등 외부 기관과 협력체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민석(중위) 마약범죄수사센터 진주 분원 마약전담 군검사는 “전문 수사역량을 바탕으로 군 내 마약범죄 예방과 근절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손석락(중장) 공군교육사령관, 이준선(준장) 공군기본군사훈련단장, 김형찬(대령) 공군검찰단장 등이 참석해 현판을 제막하고 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부여된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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