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건물 숲 테러에도 문제없이…원샷원킬

입력 2025. 07. 03   16:39
업데이트 2025. 07. 03   16:41
0 댓글

육군53보병사단 군사경찰대
군·기관 합동 저격수 사격훈련

 

멈추고…한 방에 육군53보병사단 군사경찰대 저격수가 부산시 해운대구 장산2사격장에서 열린 군·기관 합동 저격수 사격훈련 중 표적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부대 제공
멈추고…한 방에 육군53보병사단 군사경찰대 저격수가 부산시 해운대구 장산2사격장에서 열린 군·기관 합동 저격수 사격훈련 중 표적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 군사경찰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장산2사격장에서 ‘군·기관 합동 저격수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역방위에 최적화된 대테러 저격전력을 양성하고, 도시지역 전투에 필요한 정밀사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53사단을 비롯해 육군35·39사단 군사경찰대, 해군특수전전단, 경남·울산 경찰특공대, 남해 해양경찰특공대 등 9개 부대·기관 6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 1일 훈련에서는 다양한 작전환경에 대응하고자 △항공작전차량 저격벤치 사격 △군집 사격 △관측수 유도 사격 등 저격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사격기법을 숙달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각 사격기법 효과를 분석, 개선 방안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합동 전술훈련 일정도 논의했다.

양주은(중사) 사단 저격조장은 “사단급 군사경찰부대 저격수 역량을 향상하고, 타 부대·기관과 합동훈련을 통해 전투기술을 교류하며 저격수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도심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불허 상황에서도 능력을 적시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저격 요원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는 훈련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사단은 민·관·군·경·소방과 연계한 통합방위훈련은 물론, 각종 긴급상황 발생 시 진압·예방·인명구조 활동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상원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