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사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 공고히 발전시켜 나갈 것”

입력 2024. 02. 25   15:54
업데이트 2024. 02.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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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대 주임원사 임무 교대식 
11대 주임원사에 권혁일 원사 임명
이용규 주임원사 미 공로훈장 수상

 

지난 23일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한 측 주임원사 임무 교대식에서 폴 러캐머라(왼쪽) 사령관이 면임하는 이용규 원사에게 미 공로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23일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한 측 주임원사 임무 교대식에서 폴 러캐머라(왼쪽) 사령관이 면임하는 이용규 원사에게 미 공로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는 지난 23일 강신철(육군대장) 부사령관 주관으로 제10·11대 주임원사 임무 교대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한미 장성 및 주요직위자와 각 군 주임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미국 공로훈장 수여 △배우자 감사장 수여 △부사령관 훈시 △이·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폴 러캐머라 사령관이 직접 미 공로훈장을 이임자에게 수여하며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강 부사령관은 훈시에서 “연합사 장병들은 서로 사랑하는 전사”라며 “이는 전방 철책선부터 바다와 하늘을 함께 돌아다니고 사나운 바람과 눈밭, 뜨거운 태양을 경험하는 등 자유라는 가치를 지킨다는 희망을 품고 열심히 임무를 다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11대 주임원사로 임명된 권혁일 원사는 1992년 임관해 육군20기계화보병사단과 11기동사단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권 원사는 “연합사 한 측 주임원사로서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피로써 맺어진 한미동맹을 공고하게 발전시키고, 부대 정신을 계승·발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약 3년 4개월 동안 임무를 수행한 이용규 10대 주임원사는 이날 면임 및 전역했다. 이 원사는 재임 기간 세 차례의 한미 최정예 부사관 전술훈련(망구다이 훈련)과 한미 연합 부사관 능력계발 교육(BBU) 등을 추진해 부사관의 실전적 전술 수행능력 향상과 연합 전투력 강화에 일조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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