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원자력산업 동반 수출 기틀 닦았다

입력 2022. 07. 26   17:13
업데이트 2022. 07. 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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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한국원자력연구원 업무협약
전략 수립·상대국과 협의 과정 등 협력

 

엄동환(오른쪽) 방위사업청장과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26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방사청 제공
엄동환(오른쪽) 방위사업청장과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26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산업과 원자력산업의 동반 수출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6일 오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방위산업과 원자력산업의 수출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고부가가치 산업인 방위산업과 원자력산업의 수출 진흥을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상대국과의 협의 과정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방사청은 산업협력, 기술이전 등 다변화하는 잠재 구매국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여러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기능 강화, 맞춤형 기업 지원 등 방산수출지원체계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방위산업과 원자력산업 분야에서 동반 수출할 수 있는 국가를 식별하고, 무기체계 잠재 구매국에 방위·원자력산업 협력을 동시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토대로 현재 고속성장 중인 방산수출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원자력산업의 성장성에 ‘K방산’ 브랜드파워를 결합해 수출을 진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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