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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파주 덕진산성(德津山城)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에 위치한 덕진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금도 발굴 조사가 한창이다. 조사에 따르면 삼국시대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도 전략적 가치가 높아 외성을 확장·수축해 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어 학술자료로서 가치가 매우 큰 성으로 알려졌다. 산성의 전체적인 모습은 해발 85m의 봉우리를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돌며 표주박 형태로 축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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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유물이 발견된 산성
덕진산성은 외성(外城)과 내성(內城)으로 구분되는데 외성은 흙으로 쌓은 토성(土城)이고 내성은 돌로 쌓은 석축성(石築城)이다. 전체 둘레는 1384m인데, 이 중 내성은 600m다. 현재 외성에는 두 개의 문지가 남아 있다. 2012년 1차 발굴조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치, 우물터, 건물지 등이 발견됐다. 이와 함께 토기편, 기와편, 자기편 등이 발굴되는 등 다양한 유물이 나왔다.
한편 덕진산성과 가까운 곳에서는 허준묘로 알려진 비석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고구려 방어시설로서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유적이다. 이후 통일신라 시대에 보축 되고, 조선 시대에도 임진왜란 이후 광해군 대에 외성을 덧붙여 쌓아 사용했던 성으로 축성기술의 변화과정을 알 수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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