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63주년 영광의 대통령 표창 부대 <5·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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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충성 절대 복종 세계 최강 천하제일'을 자부하는 육군특전사 독수리부대 장병들이 강하훈련에서 창공을 향해 거침없이 몸을 날려 강하하고 있다. <부대제공> |
전군 최초 천리행군 실시 등 특수전 관련 ‘절대 충성 절대 복종 세계 최강 천하제일 육군 특전사 독수리부대.’
건군 제63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영예의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한 특전사 독수리부대의 자랑스러운 구호다. 부대는 이번 표창으로 창설 이래 받은 대통령 부대표창의 수를 5개로 늘렸다.
부대는 1958년 4월 1일 제1전투단으로 창설 이후 적에게는 전율과 공포의 대상으로, 국민에게는 신뢰의 표상으로 그 위치를 확고히 해 오고 있다. 또한 특수전과 관련해 공수교육 수료(1958), 한미연합훈련(잠수함 해상침투훈련·1960), 스키훈련(1963), 동계훈련(1965) 등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11개나 갖고 있을 정도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1974년에는 건군 사상 최초로 천리행군을 실시, 한 명의 낙오자 없이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2년에는 동티모르에 상록수부대로 파병, 한국군의 우수성과 국위를 선양한 이래 2004년·2005년에는 이라크 자이툰부대, 2009년에는 레바논 동명부대의 핵심전력으로 편성돼 임무수행을 무사히 마치고 복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같은 빛나는 전통을 이어받아 부대는 단 한 순간의 방심도 용납하지 않고 적의 전면전 및 침투·국지도발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완비하고 있다. 수도권 전 지역 지형가시화 프로그램(3D)을 활용해 우선 투입지역 취약지를 분석하는 한편, 최신 항공사진 및 위성 영상지도와 과거 침투사례 및 예상지역에 대한 정밀 분석을 추진함으로써 언제 어느 순간에 발생할지 모르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물샐틈없는 경계태세를 구축해 놓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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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물살을 가르며 해상으로 침투하고 있는 독수리부대 장병들. |
대테러작전 태세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김포공항 국제선 행사주차장에서 민·관·군의 유관기관과 함께 대테러 통합훈련을 실시한 것을 위시해 1일 1개 중대씩 대테러 초동조치 대기중대 임무수행 교육훈련을 갖고 김포공항 상황실과 테러 관련사항을 공유하는 등 대테러 초동조치 능력을 제고토록 하고 있다.
부대의 이러한 활동은 멀리는 서울 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 가깝게는 2010 서울 G20정상회의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행사지원 및 경호·경비임무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진행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강한 전사 강한 군대’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장병 개개인의 자기계발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진학 및 학습 여건을 보장하고, 주특기와 연계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한편 장병 창의력 개발을 위한 지식창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재난재해구조 활동과 매년 부대 개방행사, 문화행사 시범지원, 한강 수중정화활동 등 적극적인 대국민 지원활동으로 대군 신뢰도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 이번 부대표창 수상을 계기로 한층 강화된 최정예 부대를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는 것이 장병들의 다짐. 그들은 이를 위해 오늘도 특전부대 신조를 힘차게 외친다.
“안 되면 되게 하라! 사나이 태어나서 한 번 죽지 두 번 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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