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용래 상병 외손녀에 화랑무공훈장

입력 2025. 08. 01   16:49
업데이트 2025. 08. 03   11:35
0 댓글

육군35보병사단, 무공훈장 전수식
6·25전쟁 김화지구전투 참전 공로

김광석(왼쪽) 육군35보병사단장이 지난달 31일 고(故) 박용래 상병의 화랑무공훈장을 외손녀인 반은비 군무주무관에게 전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김광석(왼쪽) 육군35보병사단장이 지난달 31일 고(故) 박용래 상병의 화랑무공훈장을 외손녀인 반은비 군무주무관에게 전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5보병사단이 6·25전쟁 참전용사 유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한 데 이어, 군집드론 위협 대응을 위한 초빙교육을 전개해 ‘호국’과 ‘안보’의 두 축을 모두 강화했다.

사단은 지난달 31일 6·25전쟁 김화지구전투에 참전한 고(故) 박용래 상병에게 추서된 화랑무공훈장을 사단 보급수송근무대에서 근무하는 반은비 군무주무관에게 전수했다. 반 주무관은 박 상병의 외손녀다.

박 상병은 1952년 8월 입대해 1955년 9월 상병으로 만기 제대한 참전용사다. 생전 국군11사단 9연대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며 전공을 세웠다. 박 상병의 장녀 박순이 여사는 딸이 근무하고 있는 35사단에서 부친의 무공훈장을 전수받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행사가 마련됐다.

반 주무관은 “외할아버지의 희생이 국가로부터 인정받아 큰 영광”이라며 “저 역시 조국 수호의 정신을 이어받아 군을 위해 헌신하는 모범적인 군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