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하중 30㎏ 3시간 내 20㎞ 완주… ‘최강 노도전사’ 체력·정신력 겨뤘다

입력 2025. 08. 01   16:43
업데이트 2025. 08. 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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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신속대응사단, 선발 경연 실시
육군 최정예 300전투원 지원 자격 줘

‘최강 노도전사’ 선발 경연에 도전장을 낸 육군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이 개인화기 사격을 평가받고 있다. 사진 제공=안준혁 중위
‘최강 노도전사’ 선발 경연에 도전장을 낸 육군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이 개인화기 사격을 평가받고 있다. 사진 제공=안준혁 중위



육군2신속대응사단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간 장병들의 전투 능력 함양을 목표로 ‘최강 노도전사’ 선발 경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단 애칭을 딴 노도전사로 선발되려면 부대 임무와 특성에 부합하는 체력, 사격, 전투기술을 갖춰야 한다.

경연에선 실전성 있는 전투기술과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체력 △개인화기 사격 △통신장비 활용 △전투부상자처치 △급속행군 등 군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초체력과 전문 전투기술을 평가했다.

특히 급속행군 부문에선 전투하중 30㎏으로 3시간 내 20㎞ 완주 여부를 평가했다. 이를 통해 실제 전장환경에서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확인했다.

노도전사로 선발된 인원은 사단장 표창과 더불어 육군 최정예 300전투원 군단 대회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최종 결과는 이달 중순 나올 예정이다.

평가 통제 임무를 맡은 이명원 소령은 “사단을 대표하는 최정예 전투원을 선발하는 만큼 모든 장병이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했다”며 “선발 평가의 열기를 이어 앞으로도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준비해 사단의 전투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경연에 참가한 이채원 하사는 “그동안 갈고닦은 전투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가 됐다”며 “훈련에 매진해 어떤 임무가 주어져도 책임지고 완수하는 전투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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