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미 우주군 ‘우주 고위급과정’ 교육 마쳐

입력 2025. 11. 06   16:52
업데이트 2025. 11. 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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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간 우주 분야 교류·협력 확대


5~6일 국방대학교에서 진행된 미 우주군 우주 고위급과정에 참여한 한미 관계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5~6일 국방대학교에서 진행된 미 우주군 우주 고위급과정에 참여한 한미 관계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5~6일 국방대학교에서 미 우주군이 실시한 ‘우주 고위급과정(SEC)’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SEC는 미 우주군 국가안보우주연구소(NSSI)가 미국과 동맹·우방국의 고위 관리자에게 하는 교육으로, 우주작전부터 우주정책까지 우주역량 강화를 위한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각 군 장성·대령급 장교가 참석했다. 또 주한미군 우주 실무자가 최초로 참가해 우리 군의 우주력 및 한미연합 우주작전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교육에선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우주협력 관련, 교육생들이 한미 협력과 공동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우리 군이 우주강군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정책·전략적 식견을 제고하기 위한 수준 높은 토의가 이뤄졌다.

교육에 참가한 남상욱 해군대령은 “한미 간 우주 분야 협력과 교류 확대의 결과로 펼쳐진 이번 교육은 우리 군의 우주정책·전략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군의 우주역량을 향상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을 준비한 육군본부 정책실 문현기 대령은 “이번 교육은 양국 간 우주 분야 협력 강화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우주영역에서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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