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군단, 강원대와 업무협약 체결
전역예정 장병 취·창업 교육, 컨설팅
학생·교직원에 병영체험 기회 제공
실무협의체 구성 지역과 상생 이바지
|
육군2군단이 국방 분야 실무 중심 교육과 전역예정 장병 취·창업 지원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군단은 지난 10일 사령부에서 강원대학교와 ‘국방·방산 전문인력 양성 및 안보·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후성(중장) 군단장과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군 내 방산 전문인력 양성, 전역 장병 사회 복귀 지원 등 군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단은 협약에 따라 강원대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안보견학과 병영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축제나 문화·예술행사 시 군악 지원을 할 예정이다.
강원도 대표 거점 국립대학인 강원대는 장병 대상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초교육과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운영, 전역예정 장병 취·창업 교육과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단과 강원대는 향후 교류·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연 2회 정기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교육시설 공유, 전문인력 연계, 상호 자원교류 등으로 실질적인 ‘군·학’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상생에도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정 총장은 “협약이 전역 장병의 사회 복귀와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지는 상생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단과 손을 맞잡고 인재 양성,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협력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군단장은 “군단 장병들과 군인 가족들의 교육기회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언급했다. 최한영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