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품질 혁신·수출 전략 고도화 모색

입력 2025. 07. 10   16:51
업데이트 2025. 07. 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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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기품원, 국방품질 학술대회
산·학·연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 추진
국기연 ‘R&D경진대회’ 우수과제 시상

 

10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가 열린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품원 제공
10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가 열린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품원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과 소속기관들이 ‘방위산업의 날’ 주간을 맞아 방산 발전을 위한 행사를 잇따라 개최했다.

방사청은 10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1일까지 열리는 대회는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과 경상남도가 공동 주관했다.

‘K방산 수출 전략과 글로벌 국방품질 강국의 융합’을 주제로 방산 품질경쟁력 제고와 수출 촉진을 위한 전략적인 대안·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에는 각계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상범 기품원장은 “방산 수출 촉진을 위한 규제 해소, 품질 제도 발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논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강환석 방사청 차장도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진입을 위해서는 품질 혁신과 수출 전략의 고도화가 필수”라며 “정부·산업계·학계·연구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K방산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9일 방산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안정과 국내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우수과제 29개를 선정·시상했다. 이날 뽑힌 과제들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2025년 제2회 방산 소재·부품 R&D 소요 경진대회’에 참가한 것들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대회에서는 국방부와 각 군을 비롯한 산·학·연이 제안한 88개 과제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영예의 대상은 해군 ‘표적 자동추적 및 분석 기반의 구축함용 음파 탐지기 성능개량 개발’ 과제가 받았다. 국기연은 과제들이 무기체계 적용 가능성과 후속 지원 방안까지 연계해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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