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간 도시지역작전 이해도 높이고 전투기술 체득

입력 2025. 07. 08   16:53
업데이트 2025. 07. 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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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사단, 중대급 쌍방전술훈련
마일즈 장비 착용 공수 번갈아 수행
해안·산악지역서도 필승 임무 완수

 

육군35보병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8일 육군보병학교 도시지역작전 훈련장에서 건물 내부를 탐색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5보병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8일 육군보병학교 도시지역작전 훈련장에서 건물 내부를 탐색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5보병사단 기동대대가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MILES·마일즈)를 활용한 전술훈련을 전개하며 도시지역작전 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대대는 7일부터 9일까지 육군보병학교 도시지역작전 훈련장에서 주야간 중대급 쌍방전술훈련을 펼치고 있다.

도시지역작전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전투기술을 체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훈련은 각 중대가 마일즈 장비를 착용한 뒤 공격작전과 방어작전을 번갈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훈련 둘째 날인 8일 공격이 시작되자 2중대 장병들은 신속하게 건물에 진입한 뒤 완벽한 탐색·격멸 작전을 펼치며 해당 지역을 빠르게 점령했다. 이어진 방어작전에서도 고강도 쌍방훈련을 하며 전투감각을 끌어올렸다.

성도환(중령) 대대장은 “기동대대 전 장병은 도시지역작전뿐만 아니라 해안·산악 지역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지금 당장 적과 싸워도 반드시 승리하는 부대 확립을 위해 실전적 교육훈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대는 다음 주엔 해안지역에 공중기동으로 전개한 뒤 급속 헬기로프 하강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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