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와 전우를 위해 전역 전 휴가까지 반납하며 감시초소(GP) 완전경계작전에 헌신한 예비역 장교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6보병사단은 지난 4일 “포병여단 화율대대 관측장교로 있던 이승신 예비역 중위가 휴가 24일을 반납하며 마지막까지 임무에 매진하다 지난달 30일 전역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역 중위는 애초 지난달 5일 GP에서 철수해 남은 휴가를 쓸 예정이었다. 그러나 관측장교 임무를 후임자에게 인계하는 과정에서 신임 장교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 보직 변경에 따른 작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휴가를 반납했다.
이 예비역 중위는 “군 생활의 마지막을 나를 위한 휴식이 아닌 국가 안보와 전우들을 위해 헌신한 것으로 마무리 짓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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