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사단 표범여단 이수현 상사, 민가 화재 초기 진압 기여

입력 2025. 07. 04   17:33
업데이트 2025. 07. 06   12:32
0 댓글

민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육군 부사관의 사연이 부대 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5보병사단 표범여단 진격대대 이수현(상사) 박격포반장이 사연의 주인공이다.

여단은 지난 4일 “이 상사가 화재 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해 지역 안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근 연천군과 연천소방서로부터 각각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단에 따르면 이 상사는 지난달 8일 경기 연천군 미산면 캠핑장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인근 민가에서 불길이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이 상사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캠핑장에 있던 소화기로 화재진압에 나섰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주변에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그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불은 별다른 피해 없이 꺼졌다.

이 상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동료들 축하를 받는 육군5보병사단 표범여단 이수현 상사. 부대 제공
동료들 축하를 받는 육군5보병사단 표범여단 이수현 상사. 부대 제공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