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6전대 특수탐색구조대대
전투 수상·수중 탐색구조 훈련 실시
주야간 해상침투·응급처치 능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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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6전대) 특수탐색구조대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강원 강릉시 인근 해상에서 ‘2025년 전투 수상·수중 탐색구조 1차 훈련’을 했다. 항공구조사의 탐색·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된 훈련은 해상침투 이론교육, 해상 장거리 수영, 잠수, 수상·수중 탐색 및 구조, 보트 운행 등 주야간 해상침투와 구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항공구조사 50여 명이 참가했다. 장병들은 스쿠버 체조 및 체력단련을 시작으로, 체력 증진과 해양에서의 구조 영법 능력 향상을 위한 수영훈련을 이어갔다. 장거리 수영을 통한 은밀한 해안선 접근 및 탈출 지점 확보 훈련도 했다.
조난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수중탐색과 수상 인명구조 훈련도 이뤄졌다. 훈련은 항공기 지원 없이 전개됐으며, 장병들은 항공기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수상·수중의 조난자를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주야간 고무보트를 활용한 해상침투훈련도 펼쳐졌다. 해상침투훈련은 해안선 침투 기술과 조난자의 안전한 신병 확보, 구조 전력의 안전한 퇴출을 위한 실전적 훈련이다. 장병들은 절차를 숙달하는 가운데 조난자 부상이라는 추가 상황을 받아 수행하며 보트 내에서의 응급처치 능력도 끌어올렸다.
부대는 2차 훈련을 오는 14~18일 진행할 계획이다.
신철호(중령) 특수탐색구조대대장은 “항공구조사는 육상과 해상, 어떤 기상 조건에서도 구조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내 목숨 버려도 조종사는 구한다’는 부대 구호 아래 조종사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과 상황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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