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한미동맹의 힘으로…조우전 대응 능력 ‘업’

입력 2024. 08. 26   17:09
업데이트 2024. 08.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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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사단·미 19지원사령부 전술토의
장비·물자 소개하고 참전 경험 공유

 

육군5보병사단 군사경찰대대 장병들이 미 19지원사령부 군사경찰대대와의 조우전 관련 연합전술토의에서 전시 기동타격 및 탐색격멸 과정 행동화 시범을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보병사단 군사경찰대대 장병들이 미 19지원사령부 군사경찰대대와의 조우전 관련 연합전술토의에서 전시 기동타격 및 탐색격멸 과정 행동화 시범을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보병사단 군사경찰대대는 “최근 미 19지원사령부 군사경찰대대와 부대 내 대테러기초훈련장에서 조우전 관련 연합전술토의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토의에는 두 부대 지휘관 및 작전관계관 33명이 참석해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도모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했다.

먼저 사단 군사경찰대대에서 기동타격 및 탐색 격멸 과정 행동화 시범을 통해 도시지역을 탐색하고 건물 내부를 소탕하는 일련의 과정을 선보였다.

이에 화답하듯 미군은 작전 간 전투행동 기본절차와 우발상황조치 등 표준수행절차 및 전술적 행동절차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장병의 이야기를 통해 전투부상자처치, 상황별 전투대형, 전투명령어 사용 등 실전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전술적 상황에 대한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육군5보병사단 군사경찰대대 장병들이 미 19지원사령부 군사경찰대대와의 조우전 관련 연합전술토의에서 미군 장병이 전투부상자처치 시범을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보병사단 군사경찰대대 장병들이 미 19지원사령부 군사경찰대대와의 조우전 관련 연합전술토의에서 미군 장병이 전투부상자처치 시범을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이어서 서로의 작전 장비·물자를 소개하고, 조우전 상황에서 자신들의 경험과 전술을 공유하면서 토의가 마무리됐다.

이번 토의를 통해 양국은 전·평시 다양한 훈련 상황에 대한 공조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기반을 다졌다. 향후에도 한미 군사경찰 부대는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기적인 전술토의와 합동훈련을 이어갈 방침이다.

토의를 준비한 강영택(소령) 대대 정작과장은 “참전 경험이 있는 미군들로부터 생생한 전투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 앞으로도 다양한 전투기술을 숙달해 강력한 대비태세를 갖추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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