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원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정책 지속 개선”

입력 2024. 09. 10   17:04
업데이트 2024. 09. 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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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표군무원 간담회 개최
격오지 주거 지원 개선 등 논의

 

10일 국방부 대표군무원 간담회에서 김수삼(가운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0일 국방부 대표군무원 간담회에서 김수삼(가운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각 군을 대표하는 군무원 및 지난해 신규 임용 군무원들과 ‘국방부 대표군무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군무원 대표를 임명하면서, 근무여건 개선과 고충 해소에 대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군을 대표하는 군무원들이 국방부에서 모여 토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석자들은 △국방부 내 군무원 관련 부서에 군무원이 근무할 수 있도록 개선 △격오지 및 접경지역에 근무하는 군무원들에게 주거 지원 개선 등의 건의사항을 놓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육군 군무원 대표로 참석한 이윤길 부이사관은 “육군의 전 군무원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간담회로 군무원의 처우가 바로 개선될 수는 없겠지만,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한 귀중한 발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삼 인사복지실장은 “미래 국방환경에서 군무원의 직무영역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과 융합, 드론봇 기술발전, 우주 분야까지 확대해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의 핵심 인적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군무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군무원 제도·정책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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