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자유의방패(FS) 연합연습] 신속하게…‘전우 생명수호’ 의무 지원 능력 배양

입력 2024. 03. 05   16:58
업데이트 2024. 03. 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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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 대량 전사상자 처치 훈련


5일 인천군항에서 진행된 대량 전사상자 처치 훈련에서 처치반 장병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부대 제공
5일 인천군항에서 진행된 대량 전사상자 처치 훈련에서 처치반 장병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는 FS 연합연습 이틀 차인 5일 인천군항에서 대량 전사상자 처치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다수의 전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 대비해 신속·정확한 처치 절차를 숙달하고, 전투력을 조기에 복원할 수 있는 실전적 의무 지원 능력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적 공격으로 기지가 피폭된 상황이 부여되며 시작됐다. 인방사 의무대는 상황 접수와 동시에 대량 전사상자 처치반을 구성, 신속하게 현장으로 이동했다. 피폭 장소에 도착한 처치반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에 돌입했다. 또한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부상 상태에 따라 ‘긴급·응급·비응급·지연’ 등으로 환자를 분류했다. 응급 처치가 끝난 환자는 이 분류에 따라 후송됐다. 2차 처치는 환자 분류소 내에서 이뤄졌다. 처치반이 처치가 끝난 환자들을 인근 병원과 의무대로 안전하게 후송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됐다.

인방사 의무대 김지웅 중사는 “훈련을 통해 전시에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전우의 생명을 구하는 의무 지원 능력과 자신감을 배양했다”며 “전우의 생명이 내 손에 좌우된다는 각오로 실전적 의무 지원 태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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