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국전쟁 전 장병 시청을”

입력 2024. 02. 21   16:49
업데이트 2024. 02. 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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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국방위원장, 국방부에 제안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이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영화 건국전쟁을 전 장병 시청하게 조치해달라고 국방부에 정식 제안하고 있다. 국회국방위원장실 제공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이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영화 건국전쟁을 전 장병 시청하게 조치해달라고 국방부에 정식 제안하고 있다. 국회국방위원장실 제공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이 영화 ‘건국전쟁’을 전 장병이 시청할 수 있도록 조치해줄 것을 국방부에 정식 제안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현재 재편 중인 정신전력 기본교재에 대한민국의 건국 과정을 상세히 싣는 것은 물론 사실에 입각해 기술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적으로 조작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영화 건국전쟁에 100만 명 가까운 관객이 몰리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왜 이토록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심을 받고 있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업적들을 언급하면서 “역사에는 굴곡이 있고 역사적 인물에 대해서는 공과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누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했는지 우리 국민은 다시금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산주의가 아닌 자유민주주의로 국가의 길을 잡고 토지자본이 아닌 산업자본이 경제주역이 되도록 한 업적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폄훼되거나 왜곡되는 것을 분연히 바로잡도록 국민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이제라도 군에서 정신교육 교재에 대한민국의 건국과정을 상세히 실어야 한다면서 전 장병이 건국전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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