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서울 사수 ‘상비호기 임전필승’의 정신으로 대비”

입력 2023. 12. 05   17:02
업데이트 2023. 12. 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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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 수방사 순시 
통합방위·방공작전 태세 점검
“빈틈없는 임무 수행에 최선을”

김명수(가운데) 합참의장이 수도방위사령부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수도권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합참제공
김명수(가운데) 합참의장이 수도방위사령부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수도권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합참제공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5일 수도 서울을 지키는 육군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와 예하 방공진지를 차례로 순시, 통합방위 태세 및 방공작전 태세를 점검했다. 

먼저 김 의장은 수방사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에서 발생 가능한 적 위협을 정밀하게 분석·판단하고, 이에 대해 통합방위 차원에서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수방사는 민·관·군·경 등 국가방위요소 간의 긴밀한 협조가 작전 성공의 요체”라면서 “평소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협조 및 훈련을 실시하고, 초기대응 단계에서부터 통합방위작전 수행 절차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 서울을 사수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 ‘상비호기 임전필승(常備虎氣 臨戰必勝·항시 준비해 호랑이와 같은 기세로 억제하고,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의 정신으로 대비태세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의장은 영공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방공진지를 찾아 작전 현황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방공작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적은 반드시 내 앞으로 온다는 인식과 적 무인기 도발 시 반드시 추격·격추하겠다는 각오로 임무를 완수해 주기 바란다”면서 “방공작전의 성패는 수 초 내 좌우되며 즉각적인 반응이 승리의 관건이므로 책임감을 갖고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역설했다.

아울러 장비 가동 상태 및 작전수행 절차를 점검하고, 강도 높은 대공감시태세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치하했다.

합참은 이번 김 의장의 순시와 관련, “점증하는 적 도발 위협을 고려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비 태세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대비 태세 확립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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