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처럼… 주특기 능력 완벽하게 발휘

입력 2023. 03. 23   16:29
업데이트 2023. 03. 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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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동원전력사 51동원지원단
교량 설치 등 예비군 동원훈련

육군 7공병여단 예하 도하대대 훈련장에서 예비군들이 교량 설치 가설 작업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 7공병여단 예하 도하대대 훈련장에서 예비군들이 교량 설치 가설 작업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동원전력사령부 예하 51동원지원단은 지난 13일부터 육군7공병여단 예하 도하대대에서 동원훈련을 전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훈련은 장비 위주 동원보충대대 특성을 고려해 공병 동원예비군들의 주특기 능력을 향상하고, 전방 군단과 연계해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각 2박3일씩 구성된 훈련에서는 교량 설치, 도하장비 운용, 지뢰지대 구축, 폭파 장애물 운용, 연료재보급소(FARP) 설치 등 전시 상황에 맞는 훈련을 시행하도록 했다.

동원부대는 제한된 장비와 훈련장 여건 부족으로 주특기 능력 숙달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동원전력사령부와 7공병여단이 ‘동원훈련 협약’을 맺으면서 실전과 같은 훈련이 가능해졌다.

이호승 예비역 병장은 “현역 시절 갈고닦은 주특기 능력을 발휘하며 예비군도 임무를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 이 예비역 병장은 “오랜만에 전투 의지를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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