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눈으로 보는 자연·인간의 일생
페터 볼레벤 지음 / 장혜경 옮김 / 에코리브르 펴냄저자가 그린 너도밤나무의 일생은 우리네 삶과 닮았다. 그 기간이 인간보다 길 뿐 태어나고 온갖 일을 겪으며 성장해 자손을 낳아 키우고 늙어 스러져 가기까지 무척 비슷하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도 곁의 나무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어루만지게 된다. 그 과정은 우리 공동체를 생각하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돌아보며, 그동안 저지른 수많은 과오를 반성하고 깨달음을 얻...
2025.07.09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