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격전지 홍천에서 전사자 유해발굴

입력 2026. 03. 19   17:10
업데이트 2026. 03. 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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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1기동사단 개토식 개최
금물산 일대서 6주 동안 진행

 

육군11기동사단이 19일 개최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1기동사단이 19일 개최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1기동사단이 올해 유해발굴작전의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떴다.

사단은 19일 강원 홍천군 투호대대 주둔지에서 2026년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했다. 김종연(소장) 사단장이 주관한 행사에는 지역기관·보훈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성공적인 유해발굴작전을 기원했다.

사단의 올해 유해발굴작전은 오는 23일부터 5월 1일까지 홍천군 금물산 일대에서 6주간 진행된다. 금물산은 6·25전쟁 당시 홍천 포위공격과 유엔군 2차 반격작전이 벌어졌던 격전의 장소다.

사단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6·25 전사자 유해발굴작전 임무를 이어 오며 유해 1000여 구를 수습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6주 동안 유해 11구를 수습하는 성과를 거둬 ‘유해발굴 우수부대’에 선정돼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사단장은 추념사에서 “작전에 임하는 장병들이 흘리는 구슬땀은 곧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는 숭고한 헌신이 될 것”이라며 “안전에 유의하면서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작전을 지휘하는 장철호(중령) 투호대대장은 “지난해 사단의 성공적인 작전에 이어 올해 더 많은 선배 전우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작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단은 작전 중 투입 장병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소방서와 연계한 산불 예방대책 마련, 작전 종료 후 토양 복구 등 작전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기울일 계획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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