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냐, 베네수엘라냐…‘첩첩산중’ 마이애미

입력 2026. 03. 10   16:14
업데이트 2026. 03. 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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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 D조 조별리그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2회초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미니카공화국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 D조 조별리그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2회초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쿄의 기적’을 연출하며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진출한 한국 야구 대표팀이 2라운드 장도에 올랐다. 대표팀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7시 30분 D조 1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의 상대는 두 팀으로 좁혀졌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3연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두 나라 가운데 어느 쪽이 1위가 될 것인지는 현지시간 11일 야간 경기로 열리는 두 나라 맞대결을 통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의 맞대결에서 패하는 쪽은 8강에서 C조 1위 일본을 상대해야 하므로 서로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전력이 조금 앞선다는 평을 듣는 도미니카공화국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MLB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가진 타자들이 즐비하다. 조별리그에서 니카라과에 12-3, 네덜란드에 12-1, 이스라엘에 10-1 등 매 경기 10점 이상을 뽑아 이겼다.

베네수엘라가 한국의 8강 상대가 돼도 쉽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윌슨 콘트레라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로 라인업을 채우고 있다.

우리나라는 1라운드에 합류하려다가 부상 때문에 빠졌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이 8강부터 뛸 가능성이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또는 베네수엘라를 꺾고 4강에 오르면 B조 1위로 예상되는 미국이 기다리고 있을 게 유력하다.

미국은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투수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까지 ‘월드 스타’들이 모인 우승 후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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