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인사사령부·고용정보원 MOU
실효성 높은 취업 지원 모델 구축
육군인사사령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달 30일 인공지능(AI)·디지털 일자리 맞춤형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역(예정)장병의 사회 적응과 일자리 연계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역(예정)장병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하고, 변화하는 취업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일자리 연계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국가 고용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 제공, 직업정보 서비스, 취업 지원 및 진로 지도, 고용시장 연구·분석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특히 청년과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와 맞춤형 고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AI 및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고용24의 AI 잡케어 데이터 공유를 통한 ‘AI 인재관리시스템 전역 지원 플랫폼 서비스’ 기능 강화 △AI 취업컨설팅 플랫폼을 활용한 군(軍) 진로상담 운용 프로세스 구축 △고용24 디지털 배지 기반 통합 취업 지원 서비스의 군 적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과 시범사업 추진 등으로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효성 높은 취업 지원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신은봉(소장) 육군인사사령관은 “전역(예정)장병이 변화하는 취업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군 복무 경험이 사회 진출의 경쟁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디지털 기반 전환시대에 걸맞은 장병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청년층의 대표 집단인 전역(예정)장병의 사회 진출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고용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장병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고용시장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