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9보병사단, 전 지휘관 대토론회
육군39보병사단은 지난달 30일 김종묵(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전 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 부조리 척결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는 안정적인 부대 운영을 위한 특별 부대 정밀진단 결과 토의와 병행해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대토론회에서 지난달 16일부터 예하 전 부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대 정밀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대대급 임무 수행여건 보장을 위한 방안을 심층토의했다. 이어 신종 병영 부조리 및 악·폐습 척결을 위한 주요 직위자들의 위기의식을 제고하고 부대별 예방대책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신종 병영 부조리 척결을 ‘식별과 예방’으로 구분해 식별 차원에선 원활한 소통이 되는 부대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예방 차원에선 법·규정에 의한 부대 지휘와 함께 개인의 다양성·자율성을 상호 존중하는 병영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김찬수(중령) 사단 인사참모는 “지휘관과 관계관들이 부대 취약점을 스스로 깨닫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다”며 “장병들이 행복하고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화합·단결된 부대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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