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0전비, 합동 대테러훈련 참가
민·관·군·경, 일사불란 절차 숙달
공군10전투비행단(10전비)은 지난달 30일 수원영통경찰서 주관으로 열린 민·관·군·경 합동 대테러 훈련에 참가해 대응능력을 키웠다.
훈련에는 10전비 군견소대·특수임무소대·폭발물처리반, 육군51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대, 수원소방서, 한강유역환경청 화학관리단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고압가스관과 화학물질저장소 취급시설인 한국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112신고로 시작됐다. 신고를 접수한 영통경찰서는 즉시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했고, 초동조치반으로 10전비 군견소대와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했다.
군견소대가 고압가스관 하단의 폭발물을 발견하자, 폭발물처리반이 투입돼 폭발물을 근처의 개활지로 이동시켜 해체했다. 이후 특수임무소대가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건물에 진입해 용의자를 수색했다.
장준희(중위) 특수임무소대장은 “최근 폭탄 테러예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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