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해역서 선박 안전항해 지원
194일 파병 임무 마치고 무사 귀환
김인호 사령관 “부대원 노고 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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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45진으로 194일 동안 파병 임무를 완수한 4400톤급 구축함(DDH-Ⅱ) 문무대왕함이 30일 전우와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진해 군항에 입항했다.
해군기동함대는 이날 김인호(소장) 사령관이 주관한 가운데 청해부대 45진 입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청해부대 45진은 지난 3월 21일 출항해 파병기간 아덴만 해역에서 국제 해상교통로 보호를 위한 해양안보작전과 통항 선박에 대한 안전항해 지원, 다국적 해군과의 군사교류활동 등을 펼쳤다.
특히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CTF-151)가 주도하는 대(對)해적작전 등 해양안보작전을 전개하며 아덴만 해상에서의 해적 활동을 억제했다. 또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아덴만을 통항하는 민간 선박에 해적 활동 동향 등 위험정보를 제공하고, 우리 국적 선박을 포함한 620여 척의 국내외 선박의 안전항해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아덴만 해역에서 스페인·일본·오만·파키스탄 등 다국적 해군과의 연합훈련으로 해양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김 사령관은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하게 귀환한 청해부대 45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며 “아덴만에서의 작전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태웅(대령) 청해부대 45진 부대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서로를 배려하고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우리 국민과 국익 수호 임무를 완수해 준 부대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청해부대 임무 수행에서 숙달한 최상의 팀워크와 정신력을 바탕으로 조국해양수호 임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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