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전력 발전 방향·국제 협력 확대 논의

입력 2025. 09. 23   16:28
업데이트 2025. 09. 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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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국제 잠수함 기술 컨퍼런스


23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5 국제 잠수함 기술 컨퍼런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23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5 국제 잠수함 기술 컨퍼런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3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5 국제 잠수함 기술 컨퍼런스(ISTC)’를 개최해 잠수함 전력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방안과 미래 비전을 모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는 잠수함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해양안보를 논의하는 국제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방사청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대한민국잠수함연맹이 공동 주관했다. 국내 군·산·학·연 관계자는 물론 캐나다·영국·칠레·프랑스·독일 등 주요 우방국 15개국 전문가를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커진 안보환경 속에서 잠수함 전력이 해양안보와 전략적 억제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임을 강조했다. 벤스 네메스 영국 킹스칼리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안보환경 속에서 잠수함 전력 발전의 비전과 국제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행사는 정책·협력, 기술, 산업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잠수함 전력의 발전방향, 미래 첨단기술의 가능성, 국제협력과 산업생태계 강화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잠수함 기술 성과와 첨단기술 발전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잠수함 관련 국제협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잠수함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주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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