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군 주관 PAC-REACH 참가
상호운용성 향상…친선 교류 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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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잠수함사령부 신돌석함(손원일급 잠수함, KSS-Ⅱ)이 15일부터 2주간 싱가포르 해군 주관으로 열리는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REACH)에 참가한다.
참가국은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등 6개국이며 동원되는 전력은 잠수함 3척, 수상함 5척, 심해구조잠수정 4척이다. 참가국들은 조난 잠수함 탐색과 심해구조잠수정(DSRV)을 활용한 승조원 구조훈련을 통해 잠수함 조난사고에 대비한 우방국 간 공통된 구조 절차를 숙달하고 상호운용성을 향상할 예정이다.
특히 신돌석함은 일본, 싱가포르 등 우방국 심해구조잠수정과 실접합 훈련, 연합구조훈련 등을 하며 우방국 구조작전 능력을 확인하고 상호운용성을 향상한다. 또한 손원일급 잠수함의 남중국해 및 열대해역 작전능력을 검증한다.
아울러 정박 중 싱가포르 해군 주요 직위자 방문을 비롯해 외국군 친선 행사, 싱가포르 거주 교민 초청 행사 등 군사 외교와 친선 교류 행사를 열 계획이다.
박재원(대령) 신돌석함장은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은 잠수함 조난 상황에 대비해 다국적 해군의 연합구조작전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잠수함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훈련을 통해 참가국들과 잠수함 구조작전에 대한 상호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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