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국 곳곳 집중호우 예보…군 비상대응체계 가동

입력 2025. 08. 05   17:09
업데이트 2025. 08. 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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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강풍·너울 대비지침 전군 시달
위험지 접근 금지·취약지 예찰 강화
대민지원 반드시 안전 확보 뒤 실시

 

장병들 수해복구 구슬땀 육군31보병사단 장병들이 5일 전남 함평군 함평읍 일대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안전조치를 강구한 가운데 지역과 상황에 맞는 대민지원을 펼치며 국민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부대 제공
장병들 수해복구 구슬땀 육군31보병사단 장병들이 5일 전남 함평군 함평읍 일대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안전조치를 강구한 가운데 지역과 상황에 맞는 대민지원을 펼치며 국민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부대 제공



6일 새벽부터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 군도 장병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가운데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방부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3일 밤 11시30분부로 재난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하고, 호우·강풍·너울 대비지침을 전군에 시달했다”고 5일 밝혔다.

국방부는 장병 안전 확보 차원에서 △강수가 집중되는 취약시간대 외출 자제 및 위험지역 접근 금지 △과거 피해지역,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 변, 지하공간 등 취약지역 예찰 강화 △순찰, 피해 현황 파악은 기상특보 해제 후 주간에 3인 이상 통신·안전대책 강구하 시행 △대민지원은 반드시 안전 확보 뒤 실시 등 행동요령 강조사항을 전파했다.

이에 각급 부대는 기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특히 강우 누적으로 산사태·홍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 만큼 대비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인명피해 예방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호우피해 복구 대민지원 땐 사전 지형을 정찰하고, 안전장구를 구비하는 등 장병 안전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민의 군대로서 장병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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