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꿈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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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해사)는 4일부터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2회 바다로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바다로 캠프는 고등학교 여름방학 시기에 맞춰 해사에서 주최하는 체험활동 위주의 호국활동 프로그램이다. 해군·해사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미래 사관생도를 목표로 하는 청소년들에게 자기계발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거쳤다.
6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캠프는 지난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모집에 350여 명이 몰려 조기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중 해군에 관심이 많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200명의 학생이 선발돼 참가했다.
첫날인 4일에는 입소식을 시작으로 해군·해사 소개와 안보 교육, 생생도와의 만남 등이 진행됐다. 소대별 소속감을 키우는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실제 운용 중인 함정과 부대를 견학하며 해군을 체험했다. 아울러 고무보트(IBS)와 크루즈 보트 체험, 생존수영 등 다양한 해양 체육활동으로 공동체 의식도 함양했다. 마지막 날에는 미래 사관생도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해사 입시설명회가 개최된다. 이어 수료식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추후식(중령) 계획운영처장은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해군과 해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바다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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