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원사 중심으로 단결, 강군 건설 주춧돌 돼야”

입력 2025. 07. 30   17:02
업데이트 2025. 07. 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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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7·8대 주임원사 임무교대식
7대 이재호 육군원사 명예로운 이임
김명수 의장, 부사관 역할 중요성 강조

 

김명수(왼쪽) 합참의장이 30일 제8대 합참 주임원사로 취임한 김영일 원사에게 부사관단기를 수여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왼쪽) 합참의장이 30일 제8대 합참 주임원사로 취임한 김영일 원사에게 부사관단기를 수여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영일 육군원사가 제8대 합동참모본부(합참) 주임원사에 취임했다. 34년을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한 7대 주임원사 이재호 육군원사는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고 명예롭게 군문을 나섰다.

합참은 30일 김명수 합참의장 주관으로 7·8대 주임원사 임무교대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인사명령 낭독, 부사관단기 이양, 공로훈장 수여, 합참의장 훈시, 이임사,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합참 주요 직위자와 각 군 주임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훈시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북 핵·미사일 고도화 등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창끝 전투력’ 핵심인 부사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사관들은 우리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전투를 실행하는 ‘행동하는 리더’ ‘숙련된 전투전문가’가 돼야 한다”며 “김영일 원사를 중심으로 굳게 단결해 강군 건설의 주춧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김 주임원사는 1993년 하사로 임관했다. 부사관학교 교관, 대대·여단·사단 주임원사, 지상작전사령부 주임원사 등을 수행하며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현장에서 행동해 결과로 증명하는 것에 주안을 두고 실사구시의 자세로 주임원사직을 수행할 것”이라며 “특히 군사대비태세와 능력을 완비해 승리로 임무를 완수하는 의장님의 지휘 목표를 구현하고, 전군 부사관의 균형된 발전·성장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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