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KIDA ‘교류협력위원회’ 열어
안보전략 등 6개 분과 성과 공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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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10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해군·한국국방연구원(KIDA) 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두 기관 주요 직위자 60여 명이 참석한 위원회는 해군 정책 추진 공감대를 확장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최성혁(중장) 해군참모차장·탁성한 KIDA 부원장 인사말 △분과별 교류협력 현황 및 향후 계획 발표 △핵심 의제 발표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안보전략 △전력 △인력 △운영(군수) △정보화 △모의(시험평가) 등 6개 분과에서 이뤄진 교류협력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핵심 의제 토의에서는 △함정 근무 부사관 충원율 향상 대책 △분산해양작전(DMO) 적용 다영역 통합해양작전 개념 발전 방향 등 해군 제안 의제 2건 △국방 회복탄력성 강화 방안 등 KIDA 제안 의제 1건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 차장은 “해군과 KIDA는 그동안 주요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공감대를 넓혀왔을 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교류협력을 한층 심화해 해군 전력 건설과 정책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과 KIDA는 2008년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정례 간담회와 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상호 학술회의에 참가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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