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음원 발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 중인 두 방송인이 나란히 리메이크 음원을 내놓는다.
먼저 화제에 올랐던 개그맨 김준현의 무대가 리메이크 음원으로 재탄생한다.
김준현은 4일 오후 6시 가수 이은미의 ‘녹턴’을 리메이크한 음원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발매한다. 2019년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 ‘녹턴’을 불러 우승을 차지했던 김준현의 숨은 가창력을 재확인할 기회다.
이번 음원 발매는 지나간 일상에 그리움을 더하고 새로움을 입히는 음원 프로젝트인 ‘더하기 기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녹턴’은 2010년 발매된 가수 이은미의 미니앨범 ‘소리 위를 걷다2’의 수록곡이다. 어쩔 수 없는 이별과 그로 인해 겪는 아픔을 절제하며 눌러 담은 곡을 김준현은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15년 만에 재해석했다. 웃음기를 뺀 김준현의 매력적인 음색이 풍성한 사운드의 편곡과 어우러져 곡의 감정선을 이끌고, 깊은 감성을 전한다.
그룹 FT아일랜드의 멤버 이홍기는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가수 싸이의 숨은 명곡 ‘비 오니까’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 ‘비 오니까’는 싸이가 2006년 발표한 정규 4집 수록곡이다. 비 오는 날 문득 떠오른 옛 연인에게 전화를 걸게 되는 주인공의 복잡한 감정을 담고 있다.
이홍기는 원곡의 쓸쓸한 감정을 유지하면서도 특유의 청량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로 한층 세련된 이별 감성을 더했다. 특히 담백하게 스며드는 창법과 점차 고조되는 감정선이 어우러지며 이홍기만의 색으로 명곡을 재해석했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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