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0만 시청 수…93개국서 1위 기록
시즌 1·2도 역주행 전 세계적 관심
마지막 시즌 새로 공개된 스틸도 눈길
지난달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또 한 번 전 세계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공개 첫 주 단 3일 만에 6010만 시청 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대한민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브라질 등 넷플릭스 톱10을 집계하는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 첫 주 모든 국가에서 1위를 한 넷플릭스의 첫 작품으로 역대급 흥행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공개 첫 주 넷플릭스 역대 시리즈(비영어) 9위에 진입하며 시즌1~3가 모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부문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한 주간의 시청 수를 집계한 글로벌 톱10에 시즌2도 시리즈(비영어) 3위, 시즌1의 경우 6?위로 역주행해 전 세계 팬에게 큰 관심을 받는 작품임을 입증했다.
‘오징어 게임’ 마지막 이야기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 잔인한 게임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새롭게 공개된 스틸에선 마지막 시즌 속 참가자와 일상으로 돌아간 인물들까지 다양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주인공 ‘기훈’이 마지막 게임인 ‘고공 오징어 게임’에서 외벽에 힘겹게 매달려 있는 모습은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그의 인간적 면모를 생생히 담아낸다. 또한 아기를 안고 있는 ‘프론트맨’의 모습은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132번으로 게임에 참가했던 과거 ‘프론트맨’이 겹치며 그의 서사에 몰입감을 더한다.
살아남으려 이기적인 선택을 이어 갔던 ‘명기’(임시완 분)의 날카로운 표정과 두려움에 사로잡힌 ‘대호’(강하늘 분)의 모습은 긴장감을 전한다. 게임섬과 형 ‘인호’를 찾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온 ‘준호’(위하준 분)가 아기 요람을 바라보는 모습은 뜻밖의 장면으로 놀라움을 안긴다.
이 밖에 ‘경석’(이진욱 분)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했던 핑크가드 ‘노을’(박규영 분)과 게임섬에서 생존해 일상으로 돌아간 듯한 ‘경석’의 모습이 공개되며 이목을 끈다. 죽음의 게임 속 살아남기 위해 애쓰며 갖가지 감정을 보여 준 인물들의 스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현주’(박성훈 분), ‘용식’(양동근 분), ‘금자’(강애심 분), ‘준희’(조유리 분), ‘선녀’(채국희 분), ‘민수’(이다윗 분), ‘남규’(노재원 분)까지 최후를 맞이하기 전 게임에 참가하는 순간을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노성수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