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원작…내달 22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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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연극으로 제작돼 관객들을 찾아간다.
제작사 T2N미디어는 “연극 ‘나의 아저씨’를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연극 ‘나의 아저씨’는 2018년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당시 배우 고(故) 이선균과 아이유가 삶의 무게를 조용히 견디며 살아가는 인물들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연기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듬해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극본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연출을 맡은 김재엽 감독은 드라마의 정서는 간직한 채 배우들의 살아 있는 감정과 호흡을 통해 또 다른 울림을 전할 계획이다.
극 중 누구보다 단단한 심지를 지닌 주인공 박동훈 역은 이동하와 박은석이, 지긋지긋한 빚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파견직 직원 이지안 역은 김현수와 홍예지가 연기해 호흡을 맞춘다.
성공과 권력을 위해서라면 사람도, 사람과의 관계도 모두 계산하는 냉정한 사업가 도준영 역에는 이규한과 윤선우가 캐스팅됐다. 차가운 이성과 흔들리는 감정 사이에 선 강윤희 역은 오연아와 장희진이 분한다.
R석 7만7000원, 발코니석 5만5000원. 티켓 예매는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www.lgart.com)에서 하면 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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