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유격”

입력 2025. 07. 03   16:39
업데이트 2025. 07. 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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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보병사단 혹서기 훈련 실시


육군35보병사단 장병이 부대에서 열린 혹서기 유격훈련 중 인공 암벽 오르기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5보병사단 장병이 부대에서 열린 혹서기 유격훈련 중 인공 암벽 오르기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5보병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영내 유격장에서 ‘혹서기 유격훈련’을 실시하며 장병들의 전투 기량과 팀워크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4일까지 열리는 훈련에는 이순신여단과 사단 직할대 장병 160여 명이 참가했다.

장병들은 임의 작전지역에서 조장 통제하 장애물 극복 방안을 토의하고, 그네타기·계단오르기·인공암벽·외줄 타기·고층사다리 등 다양한 장애물을 팀워크로 돌파하며 강인한 정신력과 전우애를 기르는 데 집중했다.

훈련 마지막 날에는 20㎞ 전술 행군으로 장병 개개인의 체력과 인내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사단은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전담 교관·조교를 대상으로 집체교육을 실시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장애물 정밀 점검과 위해요소 제거 등 사전 안전조치도 철저히 시행했다.

임주경(중령) 교육훈련참모는 “이번 유격훈련은 장병들의 전투 기량은 물론 팀워크와 전우애까지 함께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훈련에서 얻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바탕으로 각자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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