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한 부산·울산지역 방위 위해 뭉쳐

입력 2025. 07. 02   16:59
업데이트 2025. 07. 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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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사단 관계기관과 통합방호회의


육군53보병사단이 2일 개최한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장정우 군무주무관
육군53보병사단이 2일 개최한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장정우 군무주무관



육군53보병사단이 부산·울산지역 국가중요시설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방호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사단은 2일 본부 송상현홀에서 강관범(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25년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부산·울산지역 시청, 경찰청, 소방재난본부와 남해해양경찰서,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기지방호전대, 해군3함대 부산항만방어전대 등의 중요시설 방호업무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사단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전반기 국가중요시설 합동방호진단 결과와 통합방위지침 개정사항을 공유했다. 이후 올해 후반기 합동방호진단 추진 중점사항 설명과 기관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실무토의가 이어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전반기 합동방호진단 결과를 토대로 방호력 향상에 필요한 요소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중요시설 대상 드론 위협에 대비해 민·관·군 대드론 통합방호체계를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김진원(중령) 작전참모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군과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이 대드론 통합방호체계를 비롯한 다양한 방호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변화하는 작전환경에 부합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통합대응체계를 보완·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단은 방호위원회 외에 지역별 국가중요시설 방호협의체를 구성·운용해 대응능력을 구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관계기관과 다양한 교류활동과 통합방위작전·훈련을 전개하며 물샐틈없는 지역방위에 나설 방침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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