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단 한 발로 적 제압하라”

입력 2024. 03. 05   17:01
업데이트 2024. 03. 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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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0기갑여단 비호·쌍용대대 저격수 집체교육
이론·실사격 병행 수행 능력 높여

저격수 집체교육에 참가한 육군30기갑여단 저격반 장병이 사격술을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저격수 집체교육에 참가한 육군30기갑여단 저격반 장병이 사격술을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0기갑여단이 고강도 교육훈련을 통해 저격수의 임무 수행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부대는 5일 “비호·쌍용대대 저격반을 대상으로 전날부터 오는 7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소재 저격수 사격장에서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체교육은 전·평시 아군의 작전지역에 침투하려는 적을 조기에 식별·제압하는 저격수의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난해 교육 결과에서 도출한 미흡점을 보완하기 위한 이론교육과 실사격 훈련을 병행했다.

교육은 소양 평가, 영점 사격, 근거리·원거리 표적지 제압 사격, 저격소총 망원경 조준점만으로 600~800m 표적을 사격하는 밀점 사격, 가상의 지형지물을 은폐물로 삼아 사격하는 바리케이드 사격으로 구성됐다. 사격술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에는 야간 사격도 병행해 훈련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여단은 매분기 기계화보병부대 저격반원을 대상으로 집체교육을 열고, 다양한 부대 자체 훈련 저격반을 참여하게 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이도형(상사) 비호대대 저격반장은 “지난해 실시한 집체교육에서 미숙했던 점을 반복 숙달해 개선한 결과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무적철갑 필승투혼’의 정신으로 단 한 발의 총성에 임무를 종결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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