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7보병사단 대침투 종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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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는 낭만과 고독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파도를 바라보는 뒷모습은 왠지 모르게 쓸쓸함이 느껴진다. 반대로 해안경계작전을 수행하는 군 장병에게는 각종 어려움이 따르는 환경이다. 어둠이 빠르게 내리고, 혹한에 장시간 노출되기 때문이다. 일 년 중 가장 많은 눈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을 하루 앞둔 6일 새벽 인천시 중구 하나개해수욕장. 차가운 바람이 온몸을 휘감으면서 이곳이 겨울 바다라는 걸 새삼스럽게 일깨웠다.
그러나 이러한 추위에도 적의 위협은 끊이지 않는 법.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육군17보병사단 초동조치부대 장병들의 표정에는 비장함이 보였다. 물 흐르듯 완벽한 대응 절차를 펼쳐보인 장병들의 대침투 종합훈련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글=배지열/사진=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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