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 제공·전직지원금 분야 지표 높게 나타나
9일 워크숍 개최…올해 중점 추진 방향 공유
제대군인 1950명 중 75.8%는 국가보훈처(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의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했다. 또 76.6%는 제대군인지원센터의 취업정보가 유용하다고 답변했다.
보훈처는 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대군인지원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1월 제대군인지원센터 직업상담사 9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운영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 제대군인 19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종합 만족도는 2018년 74.5%에서 2019년 75.8%로 상승했다.
취업정보 제공 분야는 72.1%에서 76.6%로 올랐으며, 전직지원금 분야도 78.1%에서 80.4%로 상승했다.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스킬 서비스’ ‘지원내용 안내’ ‘취업 관련 상담서비스’ 등 고객과 만남이 잦은 항목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반면 직업교육 훈련비 지원, 멘토링 제도, 홈페이지(www.vnet.go.kr) 분야는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제대군인지원센터 홈페이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정보 보안을 강화한 새로운 홈페이지를 다음 달 오픈하기로 했다.
또 전국 7곳에 있는 제대군인지원센터를 10곳으로 늘리고, 행정·상담 인력도 증원해 접근성을 향상하기로 했다.
더불어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이동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시 웃는 제대군인’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보훈처는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0년 상반기 제대군인지원센터 워크숍’을 개최한다. ‘다시 웃는 제대군인 우리가 만들겠습니다’를 주제로 한 워크숍에는 보훈처 이병구 차장, 제대군인 일자리정책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취·창업 지원, 일자리 발굴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제대군인지원센터에 포상금을 수여한다.
워크숍에서는 2019년 사업 성과와 올해 중점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게 된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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