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0년도 국방예산을 전년보다 7.4% 증가한 50조1527억 원으로 편성, 3일 국회에 제출한다.
정부는 최근의 불확실한 안보 환경을 고려해 우리 군이 전방위 안보 위협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방력 강화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출범 직후인 2017년 40조3347억 원이었던 국방예산을 2년 만에 10조 원 가까이 늘렸다.
내년도 예산은 군사력 건설에 투입되는 방위력개선비를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2020년 방위력개선비를 전년 대비 8.6% 늘린 16조691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방위력개선비의 비중은 2016년 30.0%, 2017년 30.2%, 2018년 31.3%, 2019년 32.9%로 매년 커지고 있다.
디지털국방일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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