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과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중국군 유해 송환을 했다.

국방부는 국제법 존중과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2차례에 걸쳐 1011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했다. 이날 인도한 중국군 유해 30구(유품 267점 포함)는 국유단이 6·25전쟁 때 전사한 우리 국군의 유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함께 발굴됐다.

국방부는 “이번 중국군 유해 송환이 한·중 우호협력 관계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