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간 연합·합동작전 성공적 마무리
육·해·공·우주·사이버·정보 전 영역
위기관리·민간인 보호 절차 종합점검
예비군 동원훈련도 병행 실전성 높여
한미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5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이 28일 막을 내렸다.
한미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육·해·공·우주·사이버·정보 등 전 영역에서 연합·합동작전을 실시했다. UFS 연습은 한미가 연례적으로 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합동참모본부(합참)와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는 이번 연습으로 유사시 한미동맹의 굳건한 방어태세를 입증했다고 일제히 평가했다.
합참은 이날 “이번 연습으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했다”며 “최근 전쟁 양상과 우리가 분석한 교훈을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해 ‘연합·합동 전 영역 작전’을 포함한 동맹의 대응 능력과 태세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부처의 전시 대비 연습(을지연습)과 실제 훈련을 지원해 범정부 차원의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향상했다”고 덧붙였다.
연합사도 “한미동맹의 굳건한 방어태세를 재확인하고 연합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어떠한 도발도 억제하고 필요시 양국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며 “군사훈련 범주를 넘어 대한민국 정부, 민간기관, 긴급대응 인력이 계획·실행 단계에 함께 참여해 위기관리와 비전투원 소개작전, 민간인 보호 절차를 종합점검했다”고 전했다.
UFS 연습은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과 야외기동훈련(FTX)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최근 전쟁 양상을 분석해 도출한 현실적 위협을 시나리오에 반영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미는 한반도에 가해지는 공격·위협에 대응했고, 사이버·드론 등 여러 수단을 이용한 테러 등 복합상황에도 대비했다. 예비군의 전시 즉응태세 확립을 위한 ‘동원훈련Ⅰ형’도 병행해 실전성을 높였다.
특히 군은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가총력전 수행력 향상에도 일조했다. 을지연습과 전국에서 공습상황을 가정한 민방위훈련 등을 지원한 것. 이를 통해 우리의 안보태세를 면밀히 점검하고 국가의 총체적 위기관리 능력을 한층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병력은 예년과 비슷한 규모가 참가했다. 계획된 FTX는 40여 건이고, 이 중 절반가량은 다음 달 전개된다. 극심한 폭염에 따른 훈련여건 보장, 연중 균형된 전투준비태세 운용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된 조치다.
창설 75주년을 맞은 유엔군사령부는 회원국 일부 인원을 파견해 연습에 참여, 다국적 연합작전의 상호운용성을 증명했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연습을 참관하며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관찰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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