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민·군 합동 정비지원 드림팀’ 떴다

입력 2025. 07. 16   16:49
업데이트 2025. 07. 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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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군수사, 50개 팀 110명 편성
민간 전문가 참여 시너지 극대화

 

육군군수사령부가 16일 30기갑여단 팬텀대대에서 전개한 민·군 합동 전투장비 정비지원에서 정비지원팀 관계자와 부대원들이 함께 K1A2 전차를 정비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육군군수사령부가 16일 30기갑여단 팬텀대대에서 전개한 민·군 합동 전투장비 정비지원에서 정비지원팀 관계자와 부대원들이 함께 K1A2 전차를 정비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육군군수사령부(군수사)가 민·군 협력을 바탕으로 전군 주요 전투장비에 대한 대규모 현장 정비지원을 하고 있다.

군수사는 16일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육군은 물론 해·공군, 해병대 부대를 포함해 총 14종, 1200여 대 장비를 대상으로 ‘민·군 합동 전투장비 정비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수사는 야전부대 전투장비의 안정적 운용과 성능 유지를 위해 올해 정비지원팀을 역대 최대 규모인 50개 팀, 110명으로 편성했다. 또 군수사 예하 정비부대와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민간 방산업체 전문가들을 참여하도록 해 민·군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정비 대상도 확대했다. 지난해 K2 전차, K9 자주포, K10 제독차 등 9종에서 올해는 K1A2·K1E1 전차, 다연장로켓 천무 등 5종을 추가해 총 14종을 지원한다. 특히 K10 제독차는 육군뿐 아니라 해·공군, 해병대에서도 운용 중인 만큼 전군 단위 장비 가동률 향상 효과 역시 기대된다.

보증 기간이 종료됐거나 만료 예정인 장비의 정비도 병행하고, 방산업체 관계자가 야전 정비관계관과 소통하면서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김진희(준장) 군수사 장비정비처장은 “민·군 합동 정비지원은 K방산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전투장비의 성능 보장과 운용 유지로 우리 군의 전투준비태세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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