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 대비 전투준비태세 확립…영공방위 빈틈없다

입력 2025. 03. 13   17:04
업데이트 2025. 03. 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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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0전비, 나흘간 실전적 훈련
행동절차 효율성·현실성 점검·보완
귀순 항공기 유도훈련 등도 병행

공군10전투비행단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전개한 25-1차 전투태세훈련에서 장병들이 제논탐조등을 사용해 기지 상공을 지나가는 항공기를 추적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지원 하사
공군10전투비행단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전개한 25-1차 전투태세훈련에서 장병들이 제논탐조등을 사용해 기지 상공을 지나가는 항공기를 추적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지원 하사



공군10전투비행단(10전비)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실전적 훈련으로 전투태세를 날카롭게 다듬었다.

10전비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전개한 25-1차 전투태세훈련(ORE)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ORE는 미흡한 부분을 사전 식별·개선해, 상황이 일어났을 때 장병들이 완벽하게 임무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다양한 상황에 따른 실제적인 행동절차를 직접 전개하며, 절차의 효율성·현실성을 점검·보완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 기간 장병들은 △조종사의 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항공기 전시 출격 훈련 △화생방 테러 및 무인기 침투 상황을 가정한 대테러 훈련 △화생방 공격에 노출된 항공기의 긴급 제독훈련을 반복해 펼쳤다. 아울러 △전파 혼신장비로 조종사·관제사 간 통신을 방해하는 상황에 대처하는 전파교란 대응훈련 △비상 관제탑 출동 훈련 △귀순 의사를 보인 적 항공기를 기지로 유도하는 귀순 항공기 유도훈련 등도 병행해 대비태세 유지에 필수적인 능력을 숙달했다.

10전비는 “앞으로도 한반도 서북부 영공방위의 최일선 부대로서 임무 수행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전적인 전투 훈련을 지속하겠다”며 “어떤 적 위협에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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