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역사 발자취 살펴보고 100년 발전방향 찾아
국방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세미나
정확한 안보 보도·정신전력 강화 이바지
“국방일보 더 신뢰”…일반신문의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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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창간 60주년을 맞아 ‘국방일보’의 가치를 조명하는 연구 발표와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국방홍보원은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국방정신전력원(정전원)과 공동 주최로 ‘국방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방일보의 가치를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국방일보 60년 역사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과 한기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상혁 신한은행장, 황석순 아시아투데이 사장,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국방일보 창간 원로 최대섭 옹을 비롯한 국방동우회 회원과 각 군·기관 관계자, 학술·언론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기념식과 오후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올 한 해 정전원이 ‘국방일보의 가치’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먼저 정상근 정전원 박사가 ‘국방일보와 정신전력’을 발표했다. 정 박사는 국방일보 구독과 장병 정신전력의 연관성과 관련해 “국방일보 구독횟수가 1회 증가할 때마다 장병들의 정신전력 점수는 0.58점씩 높아졌다”며 장병 정신전력 강화에 국방일보 구독이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특히 “부대 내에서 국방일보 구독을 중시하고, 가치 있는 일로 여길수록 정신전력 강화 효과가 배가된다”며 지휘관의 관심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어 강주희 정전원 전문연구원이 ‘국방일보의 가치 평가’라는 주제로 중요도-수행도 분석(IPA)과 가상가치 평가법 활용에 관해 발표를 했다. 강 연구원은 “국방일보와 일반신문의 신뢰도(국방 관련 소식 한정) 조사에서 ‘국방일보를 더 신뢰한다’는 응답이 30.6%로, 일반신문 신뢰도(15.3%)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며 국방일보의 진실성·전문성이 높다는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어 “연구 결과 국방일보가 유료라고 하더라도 구독하겠다는 장병들의 응답이 약 74%에 달했는데, 이는 국방일보의 경제적 가치가 그만큼 높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종합토론에선 기국간 국방일보 부장이 좌장을 맡고 이석종 아시아투데이 국방전문기자, 변수진(대령) 육군5군단 정훈실장, 김영민 정전원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국방일보의 가치·기능·역할을 논의하고 ‘국방일보 100년’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채일 국방홍보원장은 개회사에서 “국방일보는 국방 및 안보 소식을 신속·정확하게 보도하고 장병 정신전력 강화에 이바지해 왔다”며 “오늘 세미나는 우리 국방의 소중한 자산인 국방일보의 빛나는 가치를 확인하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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