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후보생 해외연수 늘리고 생활지원금 인상한다

입력 2024. 02. 25   16:10
업데이트 2024. 02. 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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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학군장교 지원율 제고 정책 발표
필기시험 폐지 면접·대학점수로 선발
학군단 설치대학 확대…구직활동 보장

국방부는 학군장교 지원율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학군장교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군가 제창을 한 뒤 환호하는 모습. 조종원 기자
국방부는 학군장교 지원율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학군장교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군가 제창을 한 뒤 환호하는 모습. 조종원 기자


학군사관(ROTC) 후보생의 해외연수 기회가 확대된다. 또 이들에 대한 장려금·지원금이 인상되고, 선발시험에서 필기시험은 폐지된다. 

국방부는 지난 23일 “학군장교 획득의 어려움은 안보위기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들의 자긍심 고취와 합당한 처우 보장 등을 위해 국방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학군장교 지원율 제고 정책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먼저 ROTC 후보생의 해외 연수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장교후보생으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ROTC 후보생들은 대한민국ROTC중앙회의 지원으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40명씩 미국 대학으로 연수를 가고 있다.

국방부는 ROTC중앙회의 올해 해외연수 인원 확대 계획에 더해 국방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해외연수 선발인원은 최대 160여 명으로 늘게 된다.

아울러 국방부는 합당한 처우 보장으로 장교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단기복무장려금과 학군생활지원금을 인상해 지급한다. 특히 학군생활지원금은 금액뿐만 아니라 지급 기간도 함께 늘리면서, 사용처의 범위도 더욱 다양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은 해외연수 확대 1억여 원, 단기복무장려금 342억여 원, 학군생활지원금 105억여 원 등 총 448억여 원이다.

또 관계 법령을 개정해 구직청원휴가제도를 신설하고 스마트 인재관리 시스템을 향후 도입해 단기복무 장교들의 구직활동 보장과 취업 역량 강화를 이뤄 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ROTC 후보생 선발에서 기존 필기시험을 대학성적으로 대체하고, 학군단 설치대학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후보생들이 장교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도록 해외연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전국에 116개 학군단이 있는데 160명이라고 하면 학군단 하나당 1~2명은 해외연수를 다녀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면접 점수와 대학성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면서 “시험보다는 장교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진 사람을 면접으로 뽑으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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