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인도·태평양 안보포럼 화상회의

입력 2023. 11. 29   16:51
업데이트 2023. 11. 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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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군 고위급 인사와 현안 논의
북 핵·미사일 위협 대응 공조·협력 당부

김명수 합참의장이 29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6회 인도·태평양 안보포럼에서 20개 참가국의 군 고위급 인사들과 역내 안보 도전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 합참의장이 29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6회 인도·태평양 안보포럼에서 20개 참가국의 군 고위급 인사들과 역내 안보 도전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합참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29일 “김명수 합참의장이 이날 오후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6회 인도·태평양 안보포럼에 참석해 역내 군 고위급 인사들과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지난 2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행위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공조된 노력과 역내 국가들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이번 포럼에는 인도·태평양 지역 20개국의 군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 지난 8월 피지에서 개최된 제25회 인도·태평양 군 고위급(CHOD) 회의의 주요 성과와 역내 안보 도전과제를 논의했다.

또한 지난 CHOD 회의에서 논의된 △규칙 기반 국제질서 유지 △사이버 및 정보 위협 대응 △국가 재난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역내 국가 간 지속적인 소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존 애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역내 국가와 주요 안보 도전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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